가수 박진영이 배우 박소현의 DJ 컴백을 축하하기 위해 새벽에 전화로 노바디를 열창한 방송이 31일 온라인에서 뒤늦게 화제를 모으고 있다.
미국 뉴욕에서 생활하는 박진영은 지난 27일 1년 6개월 만에 라디오DJ로 복귀한 절친한 친구 박소현을 응원하기 위해 SBS 파워FM <박소현의 러브게임>에 전화로 목소리를 전했다.
박진영은 현재 이곳은 아침 6시라며 새벽 3시까지 녹음작업을 하다 겨우 눈을 붙였는데 방송 때문에 다시 깼다며 잠에서 덜 깬 목소리로 축하인사를 건넸다.
박소현은 이날 방송에서 그룹 2AM의 데뷔곡 ‘이 노래’를 불러 달라 요청했고, 방송이 끝날 때쯤 원더걸스의 ‘노바디’도 불러 달라 요구해 박진영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이 같은 요구에 박진영은 지금 시간에 잠을 깨워 노래 불러 달란 사람은 박소현씨가 난생 처음이라면서도 흔쾌히 노래를 불러 끈끈한 우정을 과시했다.
한편 이날 박소현은 DJ에 대한 애착을 드러내며 오프닝 멘트도중 울음을 터트리기도 했다.
<박소현의 러브게임>은 박진영 외에도 앞으로 신승훈 비 휘성 이승철 알렉스 등 박소현의 DJ컴백을 축하하는 스타들의 출연이 예고돼 있다.
한국아이닷컴 김재범기자 kjb@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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