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학교 설문조사, 오바마 58%로 우세
한인을 포함한 신규이민 유권자 32%가 아직까지 ‘2008 대선’에서 누구를 선택해야 할 지 결정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학교(사무국장 문유성)가 지난 5월 이후 등록한 신규 유권자 가운데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23일 발표한 ‘신규이민 유권자 분석’ 자료에 따르면 한인을 포함한 신규이민 유권자의 58%가 민주당의 버락 오바마 후보를, 10%가 공화당의 존 매케인 후보를 지지한다고 답했다. 하지만 32%는 아직까지 결정을 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결과는 CNN이 지난 17~19일 사흘간 기존의 일반 유권자 67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54%가 오바마 후보를, 43%가 매케인 후보를 지지하겠다고 밝혀 3%에 불과한 부동층 비율에 비해 매우 높은 것이다.
이와 관련 23일 기자회견을 연 청년학교의 문유성 사무국장은 “신규이민 유권자들의 부동표가 상대적으로 높다는 것은 박빙의 승부를 예상할 때 이번 선거에서 신규이민 유권자가 캐스팅보트의 역할을 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며 “특히 경제가 어려워질수록 이민자들의 고통은 가중되는 만큼 경제이슈와 더불어 이민이슈가 부각될 수 있도록 이민 유권자들의 적극적인 투표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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