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의 클로저 다카시 사이토가 NLCS 로스터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다저스 NLCS 엔트리 오늘 결정
LA 다저스가 부상에서 100% 회복되지 않은 클로저 다카시 사이토(38)를 NLCS(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로스터에서 제외할 것을 고려하고 있다. 이 경우 부상에서 돌아오는 왼손 릴리프 쿠오홍치가 사이토의 자리를 차지하게 된다.
다저스 홈페이지에 따르면 다저스는 8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뱅크팍에서 훈련을 하면서 사이토에게는 새도우 피칭(볼없이 던지는 투구연습)을 하게 한 뒤 훈련을 마치고 사이토와 릭 허니컷 투수코치, 조 토리 감독, 닉 콜레티 단장이 미팅을 갖고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를 가졌다. 미팅이 끝난 뒤 사이토는 다시 불펜으로 나와 30개의 공을 던지는 불펜투구를 했는데 이는 다음달인 9일 아침 사이토의 몸 상태를 점검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사이토는 지난 1일 시뮬레이션 게임에서 투구폼이 흔들리며 고전, 부상 회복여부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다저스는 NLCS 1차전이 벌어지는 9일 아침 10시(동부시간)까지 시리즈 로스터를 제출해야 하는데 이날 아침 사이토의 상태를 봐서 그를 로스터에 포함시킬 지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만약 사이토의 상태가 만족스럽지 못하면 쿠오홍치가 그의 자리를 차지하게 될 것으로 보이며 상태가 괜찮다면 그가 로스터에 남으며 쿠오홍치의 자리는 루키 제임스 맥도널드가 내주게 된다. 한편 디비전시리즈에선 등판기회를 잡지 못했지만 박찬호의 로스터 진입은 확정적이다.
사이토는 올해 팔꿈치 인대가 부분적으로 찢어지는 부상을 당했으나 수술 대신 재활을 통해 장규시즌 막판 팀에 복귀한 뒤 NLDS 2차전에 등판했으나 한 개의 아웃카운트도 잡지 못하고 3안타를 맞고 물러나 우려를 자아냈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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