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이너 암살라의 케네스 풀 웨딩드레스 선택…
권상우 그녀 만나 인생은 아름다워
권상우와 결혼하는 손태영이 ‘세기의 신부’가 될 전망이다.
손태영은 28일 열리는 결혼식에서 자신만을 위해 국내에 단 한 벌뿐인 웨딩드레스를 입는다. 손태영은 미국의 유명 웨딩드레스 디자이너 암살라가 세운 케네스 풀의 웨딩드레스를 선택했다. 손태영은 명품 웨딩드레스를 수입하는 루나 디 미엘레를 통해 케네스풀로 최종 결정했다.
손태영은 이 드레스를 직접 구입해 외국처럼 대를 잇는 웨딩드레스로 남길 생각인 것으로 알려졌다. 손태영은 드레스 외에도 보석 등 5,000만원에 이르는 의상과 액세서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손태영만의 웨딩드레스’는 연핑크빛의 새틴 소재로 손태영의 귀엽고 사랑스러운 이미지를 돋보이도록 디자인됐다. 국내에 아직 판매 가격이 책정되지 않았으나 1,500만원 가량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케네스 풀 웨딩드레스는 우아함과 세련미로 미국의 셀러브리티들의 ‘머스트 해브(must have)’ 드레스로 손꼽히고 있다.
리얼리티 디자이너 양성 프로그램 <프로젝트 런웨이>에 출연했던 오스틴 스칼렛이 이 제품의 수석디자이너로 활약하고 있다. 한 웨딩업계 관계자는 손태영이 선택한 웨딩드레스는 국내에 딱 한 벌밖에 들어와 있지 않다. 얼마 전 케네스 풀이 서울과 부산에서 패션쇼를 열었는데 이때도 소개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손태영은 ‘럭셔리 앤드 심플’로 결혼식의 컨셉트를 잡았다. 화려한 웨딩드레스 외에는 귀걸이와 목걸이 등을 최소한으로 착용한다. 다만 쥬얼리도 웨딩드레스 못지 않은 최고의 명품 브랜드를 선택해 할리우드 스타 못지 않는 스타일링을 보여줄 예정이다.
예비신랑 권상우 역시 최고의 신부를 맞는 설렘을 드러냈다. 권상우는 26일 오전 팬카페 ‘천상우상’을 통해 인생에 중요한 순간들이 여러 번 있겠지만, 3일 후는 내가 더욱 성숙해지고 사랑해야 할 날이 펼쳐질 것이다고 말문을 열었다.
권상우는 모든 걸 다 떠나서 나를 믿고 함께 해줄 반려자를 만났다는 것만으로 인생은 참 아름답다는 생각을 해본다며 손태영에 대한 무한애정을 드러냈다.
권상우와 손태영은 28일 오후 5시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 메모리즈홀에서 비공개로 웨딩마치를 울린다. 윤인구 KBS 아나운서의 사회와 조부영 전 국회부의장의 주례로 진행이 되며, 가수 조성모가 축가를 부르고, 손태영의 형부 이루마가 축하 연주를 한다. 두 사람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에 신접 살림을 차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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