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호월원’ 현지신문 대서특필…
시청률 50% 동률이나 시청인원 뒤져
배우 이영애와 그의 드라마 <대장금>의 아성은 영원하다?
명보, 성도일보 등 홍콩의 유력 신문은 저마다 23일자 오락면 1면을 통해 <대장금>의 시청률 기록과 그 기록에 근접한 홍콩 드라마 <가호월원(家好月圓)>의 시청률 파워를 대대적으로 조명했다.
홍콩 언론은 22일 홍콩 드라마 <가호월원>의 마지막 회가 자체 최고 시청률로 막을 내리면서 <대장금>에 시청률 기록을 수립한 것을 보도했다. 하지만 내용을 들여다보면 아직 <대장금>이 수립한 전대미문의 기록을 깨지 못한 게 아니라는 반론도 만만치 않다.
<대장금>은 지난 2005년1월 홍콩에서 종영될 당시 평균 시청률 47%, 최고 시청률 50%라는 전대미문의 기록을 세웠다. 이는 홍콩 방송계가 지난 1991년 이후 개인별 시청률을 조사한 이후 최고 기록이다.
홍콩 방송계는 이후 <대장금>의 시청률 달성을 드라마 성패의 잣대로 삼을 정도다. 2007년 홍콩 드라마 <당심풍폭> 마지막 편이 평균 시청률 44%, 최고 시청률 48%를 기록했지만 끝내 <대장금>의 아성을 넘지 못했다.
<가호월원>의 경우 마지막 회에서 평균 시청률 47%, 자체 최고 시청률 50%를 기록했다. 이는 <대장금>의 마지막 회 시청률 기록과 같은 수치다. 하지만 시청 인원으로 환산할 경우 314만7,000명을 기록해 <대장금>이 기록한 328만 기록보다 약 13만명이 적다.
결국 아직 이영애와 <대장금>의 아성이 아직 굳건한 셈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 2000년 이후 홍콩을 휩쓴 화제의 드라마의 마지막회 시청률만 따진다면 <대장금>(2005년ㆍ평균 47%ㆍ최고 50%ㆍ시청인원 328만명), <가호월원>(2008년ㆍ평균 47%ㆍ최고 50%ㆍ시청인원 315만), <당심풍폭>(2007년ㆍ평균 44%ㆍ최고 48%ㆍ시청인원 311만명) 순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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