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안재환(36)이 자살 직전 아내 정선희에게 전화를 건 뒤 잠시 만났던 것으로 확인됐다.
안재환 사망사건을 조사 중인 서울 노원경찰서 관계자는 9일 어제(8일) 병원 방문조사때 정선희가 지난달 21일 안재환과 통화 뒤 잠시 만났다고 진술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정선희는 당시 안재환에게 걸려온 전화를 받고 자신이 지내고 있던 친정집에서 만났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안재환과 정선희의 통화 내용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정선희는 이날 조사에서 안재환과 결혼식을 올린 뒤 혼인신고를 하지 않은 사실도 털어놨다. 두 사람은 지난해 11월 결혼식을 올렸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 조사를 위해 10일쯤 안재환의 시신을 빈소가 마련된 서울 강남성모병원에서 국립과학수사연구소로 옮길 것으로 알려졌다.
안재환은 8일 오전 서울 노원구 하계동 주택가에 세워진 승합차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차 안에서 연탄 두 장이 발견됐는데, 그 중 한 장이 불에 탄 것으로 보아 안재환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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