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출신 배우 공정환(32)이 ‘조폭 여인’ 박예진의 남자로 낙점됐다.
공정환은 케이블채널 OCN 8부작 TV무비 <여사부일체>에서 배우 박예진의 커플로 캐스팅 됐다.
<여사부일체>는 영화 <두사부일체> 시리즈의 TV 버전으로, 조직 보스가 자신의 말썽꾸러기 딸을 무사히 졸업시키기 위해 여자 부하 3인방을 학교에 잠입시키면서 벌어지는 상황을 다룬 코믹물이다.
공정환이 맡은 배역은 극중 여자 조폭 박예진 정시아 김미려가 잠입한 ‘대충여고’에 실습 나온 순진남 교생 고성하. 고성하는 극중 여고생을 가장한 여자조폭 상군(박예진)과 사랑에 빠지는 역할이다.
이번 작품 출연에 앞서 공정환은 <두사부일체> 시리즈 3편인 <상사부일체>에서 악역인 박 소장으로 출연해 열연한 바 있다. 또한 지난달 초 개봉한 영화 <고사: 피의 중간고사>에도 학생주임으로 모습을 드러내며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였다.
내년 개봉을 앞둔 영화 <전우치>에서도 공정환은 강동원 임수정 김윤석 등 쟁쟁한 배우들과 함께 출연한다.
공정환은 눈치 없는 교생과 교생을 짝사랑하는 여자 조폭의 달콤하면서도 애틋한 러브신이 큰 볼거리가 될 것이라고 작품을 소개했다. <여사부일체>는 오는 19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한국아이닷컴 김재범기자 kjb@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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