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에 앞서 차량 안전점검은 필수다. 타운 내 한 자동차 정비소에서 미캐닉이 차량 엔진을 점검하고 있다.
안전수칙 무시하고 떠나는 장거리 여행
잇딴 한인 Fwy 사고 원인과 예방책
타이어·벨트·냉각수 체크는 필수
비상상황 대비해 AAA 등 가입
지난달 31일 베이커스필드 인근 5번 프리웨이에서 한인 일가족이 탑승한 미니밴이 뒷 타이어가 펑크나면서 전복돼 한 명이 사망하고 4명이 중경상을 입은 대형 사고를 계기로 장거리 여행 때 안전운전 및 차량 정비의 중요성이 또다시 부각되고 있다.
가주 고속도로 순찰대(CHP), 운전학교 관계자 등 자동차 전문가들은 여름철을 맞아 많은 한인들이 프리웨이에서 승용차보다 전복 위험이 높은 미니밴이나 대형 밴, SUV 등을 타고 장거리 여행을 떠나고 있어 항상 사고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일부 한인들은 엔진 및 타이어 상태 점검 등 자동차 여행을 떠나기 전 차량 컨디션을 꼼꼼히 체크하지 않고 안전벨트 착용 등 주행 도중 기본적인 안전수칙마저 무시하고 있어 화를 자초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 이번에 사고를 당한 조씨 일가족의 경우 모두 안전벨트를 착용하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한 CHP 관계자는 “미니밴이나 SUV는 프리웨이에서 전복될 가능성이 일반 승용차보다 높다”며 “많은 운전자들이 밴 또는 SUV를 승용차 몰듯 운전하다 사고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프리웨이 사고 예방을 위해 ▲여행을 떠나기 전 차량 정비소를 찾아 타이어, 각종 벨트, 냉각수 등을 체크할 것 ▲여행 도중 정기적으로 차량의 상태를 점검할 것 ▲피곤함을 느끼면 무리하게 운전을 하지 말고 안전한 장소로 이동해 휴식을 취할 것 ▲출발하기 전 안전벨트를 착용하고 과속은 삼갈 것 등을 조언했다.
또 도로에서 갑자기 타이어가 펑크날 경우 ▲펑크난 타이어 방향으로 핸들을 꺾을 것 ▲급브레이크는 절대 금물-기어를 낮추거나 액셀에서 서서히 발을 띠며 속도를 줄일 것 등을 운전자들에게 당부했다.
비자운전학교 조성운 대표는 “대부분의 미국인들은 장거리 여행 때 20~30달러 정도의 비용으로 정비소에서 차량 점검을 받은 후 여행을 떠나지만 한인들은 그렇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특히 뜨거운 사막이나 산악 지대를 운전할 경우 안전 불감증이 대형사고로 연결될 수도 있다”고 주의를 환기시켰다.
<이종휘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