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가족 영주권 신청 내년 초에나 풀릴 듯
취업이민 청원서, 가족이민 청원서 등 이민신청 서류의 적체현상이 좀처럼 개선되지 않고 있어 이민 대기자들의 애를 태우고 있다.
특히 영주권 신청서는 이 같은 적체현상으로 10월 영주권 문호에서 일부 후퇴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다.
연방 이민귀화국(USCIS)에 따르면 2008년도 6월말 현재 계류 중인 가족이민 청원서(I-130)는 지난 5월 말과 비교, 2만600건이 증가하면서 142만8,158건을 기록했다. 지난 5월 7,000건 이상이 늘어난 이후 적체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는 양상이다.
취업이민 청원서(I-140)는 전달과 비교해 5,000건 가량 줄긴 했으나 6월말 현재 계류건수는 13만790건으로 여전히 답답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I-140은 8월15일 현재 2007년 7월 신청분을 처리하고 있는 중으로 이민 전문가들은 내년 초에나 해소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무엇보다 그간 연간 쿼타 소진으로 묶여 있던 영주권 신청서(I-485)는 6월 현재 74만969건이 적체돼 있는 상태로 전망이 더욱 비관적이다.
주요 원인은 3개월가량 불능상태에 빠졌던 취업이민 3순위 신청자들이 대거 대기상태에 있기 때문으로 새로운 회계연도가 시작되는 10월 영주권 문호에서 오히려 예전보다 후퇴할 것이란 예상까지 나오고 있다.
취업이민 3순위 숙련공 우선 수속일자가 영주권 수속이 전면 중단되기 전 우선일자였던 2006년 3월1일, 또 비숙련공 우선 일자는 2003년 1월1일보다 과거로 후퇴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이민 전문가들은 영주권 신청서 처리를 위한 인력을 충분히 투입하지 않을 경우 올 하반기에도 영주권 신청서 처리에 대한 개선이 힘들 것으로 보고 있다.
<김노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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