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센스 아카데미’ 운영 고필종씨
“커뮤니티에는 작품으로, 후학들에게는 지식과 경험을 전하고 싶습니다”
미국과 한국을 오가며 활동해 온 디자이너 고필종(58)씨가 LA에 정착해 작품 활동과 후학양성에 힘쓰고 있다.
한인타운에서 미대입시 전문학원인 ‘아트센스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는 고씨는 미대 진학을 원하는 차세대 꿈나무들에게 무료상담으로 꿈을 키워주고 있다. 그 동안 자신이 배우고, 공부했던 것은 모두 이를 필요로 하는 사회와 학생들을 위해서였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내년에 있을 개인전을 준비하며 틈틈이 한인 미대나 건축학과 지망생들에게 진학상담을 하고 있는 고씨는 올해 들어 작품 경향에 변화를 추구하고 있다.
2000년 이후 미국에서 ‘자연과 과학’을 주제로 작품 활동을 해 왔으나 올해 초 부터는 ‘쪼각’이라는 주제로 자연을 테크놀러지로 표현하는 새로운 기법으로 창작활동에 열중하고 있는 것.
홍익대 미대를 졸업한 고씨는 80년대 한인타운에서 간판회사 ‘탑 디자인사를 운영하던 중 지인을 통해 ‘사회 환원’에 눈을 뜨게 됐다고 한다.
“공부를 통해 지식을 나눠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고씨는 뉴욕 ‘프랫’에서 석사학위를 받고 한국에서 도시 환경디자이너로 바쁘게 활동했으며 92년부터 2000년까지 수원대학교 미대에서 학생들을 가르쳤다.
이젠 ‘디자이너‘로 보다는 ‘작가’로 기억되고 싶다는 고씨. “앞으로는 자신의 작품을 필요로 하는 공공기관이나 비영리단체가 있다면 기꺼이 작품을 기부해 자신의 작품이 더 큰 가치를 발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213)739-8110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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