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연휴기간 LA 전역 대규모 단속작전
LA경찰국(LAPD), LA카운티 셰리프국 등 로컬 경찰당국이 노동절 연휴기간 LA카운티 내에 모두 18개의 음주운전 검문소를 설치, 불법운전자들을 집중단속 한다. 경찰은 또 이번 연휴기간 카운티 전역에 모두 42대의 순찰차를 배치해 담당경관들로 하여금 음주운전 차량을 적발토록 조치하고 있다.
언론보도를 통해 일반에 공개된 LA지역 음주운전 검문소 중 한 곳은 샌퍼낸도 밸리로 30일 오후 6시부터 31일 새벽 2시까지 탬파 애비뉴와 배노웬 블러버드 교차로에서 경찰관 수십여명이 참여하는 체크포인트가 운영된다.
음주운전 검문소에서 경관들은 체크포인트를 통과하는 차량들을 무작위로 선정해 운전자들의 음주운전 여부를 체크한 뒤 혐의가 드러나면 현장에서 운전자를 체포하고 차량을 견인할 방침이다.
경찰은 연휴를 안전하게 보내기 위해서는 ▲술을 마셨을 경우 자가운전 대신 대중교통이나 택시를 타고 귀가할 것 ▲여럿이 술을 마실 경우 술을 마시지 않는 지명운전자 (designated driver)를 선정해 카풀을 통해 귀가할 것 ▲차 시동을 걸기 전 안전벨트를 착용할 것 등을 조언했다.
CHP의 한 관계자는 “8월 중순부터 9월 초까지는 전통적으로 음주운전 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시기”라며 “즐겁게 보내야 할 연휴를 망치지 않으려면 항상 법을 준수하면서 운전할 것”을 주민들에게 당부했다.
<이종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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