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스타 가수 ‘비’(본명 정지훈)가 4,000만달러에 달하는 손해배상 청구소송에 휘말렸다.
비의 하와이 공연을 주관한 ‘클릭 엔터테인먼트’사는 월드투어 파행 책임을 물어 비와 비의 전 소속사인 ‘JYP 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4,000만달러 규모의 손배소송을 하와이주 지방법원에 제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한 배심원 재판은 오는 11월4일 열릴 예정이다.
클릭 엔터테인먼트는 54만달러를 지불하고 비의 하와이 공연 개최권을 샀지만 지난해 6월15일로 예정됐던 공연이 갑작스럽게 취소돼 한국과 미국에서 동시에 소송을 제기했다. 손해배상 청구액이 4,000만달러까지 치솟은 이유는 콘서트 관련 비용 59만달러, 공연 예상수익금 100만달러, 변호사 수임료와 경비 3만8,000달러, 징벌적 손해배상금 2,500만달러 등이 모두 포함돼 있는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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