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현대서예협회 김순욱(사진) 회장의 작품 6점이 샌프란시스코 아시안 아트 뮤지엄(Asain Art Museum, 이하 AAM)에 상설 전시된다.
전시될 작품은‘사초지심(四草之心, Heart of Grass)’을 현대적으로 형상화한 서예작품 5점과 전통서예 1점이다.
일찍부터 김숙욱 서예가의 현대서예 작품들에 관심을 가지고 있던 권지연 AAM 큐레이터는 미술관측에서 김순욱 서예가의 작품을 소개받고 곧바로 소장할 의사를 표했다고 전했다. AAM 관계자들은 김순욱 서예가의 자택을 방문해 박물관에 전시할 작품 6점을 선정한 바 있다.
김 서예가의 작품들은 현대적 감각으로 조상들의 삶의 철학을 표현해 동서양과 고금의 시간개념을 뛰어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서울대 의대 졸업 후 의사로 활동해온 김순욱 서예가는 서예에 매료돼 철농 이기우 선생으로부터 사사받았으며 한국 서예가협회 회원으로 활동해왔다. 그는 자신의 작품 전시에 대해 큰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으며 “현대서예가 앞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많다는 것을 확인한 것 같다”고 말했다.
김순욱 서예가는 국제현대서예협회 회장으로서 매 2년에 한번씩 일본과 중국, 한국계 작가들과 교류전을 개최해오고 있다.
<박승범 기자> sbpark@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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