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스타 비가 40억 전 세계 시청자들과 만난다.
비는 2008 베이징올림픽 폐막식에서 한국을 대표해 나설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홍콩 유력 일간지 명보(明報)와 소후닷컴 등 중국어권 매체는 22일 “톱스타 비가 24일 중국 베이징 올림픽주경기장 냐오차오(鳥巢)에서 열리는 폐막식 무대에 한국 대표로 무대에 오른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가 현실로 이뤄진다면 비는 한국 가수 중 해외에서 개최되는 올림픽에 공식 초청돼 무대에 오르는 첫 주인공이 된다. 비와 함께 무대에 오를 아시아 가수로는 대만가수 왕력굉, 홍콩 가수 겸 배우 진혜림, 중국 가수 겸 배우 한설 등이 거론되고 있다. 이들은 아시아의 화합을 주제로 한 무대에서 합창할 것으로 알려졌다.
올림픽 폐막식은 냐오차오 경기장의 9만여 관중은 물론 전 세계 40억 명 가량의 시청자가 동시에 지켜보는 빅 이벤트다. 비는 이번 기회를 통해 명실상부한 한국과 아시아를 대표하는 톱스타의 자리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도 폐막식에는 성룔, 류덕화, 사정봉, 채의림 등 68명의 중국어권 톱스타들이 등장하며 스페인의 유명 성악가 플라시도 도밍고와 중국 국민 여가수 송조영이 올림픽 폐막식 주제가를 불러 중국과 세계의 화합을 표현한다.
비가 올림픽 폐막식 무대에 오르다는 사실은 철저히 비밀리에 진행되고 있다. 비의 소속사인 제이튠엔터테인먼트 역시 중국어권 매체의 보도 이후에도 여전히 “어떤 사실도 확인해줄 수 없다”며 함구하는 모습이다. 이는 폐막식 내용을 외부로 발설할 경우 참가 자격을 박탈할 것이라는 올림픽조직위원회와의 사전 협의 때문으로 보인다.
비는 폐막식 출연 사실이 알려진 22일 한 통신사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이나 유럽에서 폭넓은 인지도를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계속 열심히 활동 중이다. 최선을 다해 활동하면 더 많은 사람들이 나를 알아볼 것이라고 믿고 있다”며 세계 무대에서 활동하는 것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비는 10월 아시아 각국에서 동시 발표되는 스페셜 앨범을 준비 중이며 영화 <닌자 어새신> 촬영을 마치고 내년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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