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와 자매결연 프로그램 활발
미국 가정서 민박
6박7일 일정으로 문화와 생활 경험
풀러튼 자매도시위원회(위원장 마이크 오우츠)와 경기도 용인시의 자매결연 프로그램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지난해에 풀러튼 중학생들과 시 관계자들이 용인을 방문한데 이어 용인시 중학생 16명이 지난 6일 풀러튼시를 방문해 미국가정에 민박하면서 문화를 익히고 일반적인 미국 생활영어에 접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
6박7일 일정으로 풀러튼시에 온 용인시 학생들은 풀러튼 시청에서 샤론 콱 시장을 만난 후 풀러튼 칼리지, 풀러튼 야외마켓, 풀러튼의 명물 극장인 폭스 디어터, 칼스테이트 풀러튼, 머캔탤러 박물관 등을 견학했다.
‘폭스 디어터’ 뒤편 야외 영화상영장에 온 이지혜(15·성복 중학교)양은 “풀러튼시에 와 보니까 건물이 모두 단층이고 고층건물이 없어서 상당히 놀랐다”며 “미국인 가정은 여유 있고 친절하다”고 말하고 한국의 학생들은 방학에도 저녁 늦게까지 학원을 가는 등 공부를 많이 하는데 여기 학생들은 공부를 많이 하지 않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학생들을 인솔해 온 지영자(용인시청 문화교류과)씨는 “2006년에도 용인의 중학생들이 풀러튼을 방문했고 지난해에는 풀러튼 중학생들이 용인을 왔다”며 “학생 2명씩 8가구의 미국 가정에서 민박을 하고 있고 2박3일 동안 샌프란시스코를 방문할 것”이라고 말했다.
풀러튼시 자매도시위원회와 경기도 용인시는 2004년 자매결연을 맺은 후 번갈아가면서 사절단이 풀러튼과 용인을 방문하고 있으며, 지난해 10월12일부터 20일까지 풀러튼 공식 사절단이 용인을 방문한 바 있다.
풀러튼 자매도시위원회 내에는 ‘코리아 커미티’(위원장 대니얼 강)가 조직되어 있고 풀러튼시와 용인시 사이의 교량 역할을 하고 있다. 이 위원회 이사들은 매달 네번째 수요일 오후 5시30분 풀러튼 시청 회의실에서 정기모임을 갖고 있다.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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