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수 총영사 방문
시장 등과 현안 논의
한인 단체장과 간담회
김재수 신임 LA 총영사가 지난 21일과 22일 라스베가스를 방문, 라스베가스 시정부 및 네바다 주정부 공직자들과 한인사회 인사들을 만나 한미간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한인사회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김재수 총영사는 방문 첫날 UNLV 햄홀에서 열린 청소년 민속공연을 관람한 뒤 다음날인 22일 라스베가스 시장 및 주정부 공직자, 주의원들을 만났으며 이어 라스베가스 한인회관을 찾아 주요 한인단체장들과 2시간여에 걸쳐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서 김 총영사는 한미 FTA와 무비자 협정, 재외동포 참정권 등의 진행 상황과 전망에 대해 설명하고 “오스카 굿맨 라스베가스 시장을 만나 한미 FTA 비준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굿맨 시장으로부터 적극적인 협조를 약속받았다”고 말했다.
특히 한국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아이디어로 3+6+1, 즉 3개월 영어연수 후 6개월 인턴생활, 1개월 관광 프로그램을 제안해 굿맨 시장으로부터 적극적인 관심을 이끌어냈다고 김 총영사는 밝혔다.
김 총영사는 또 매캐런 공항에 한글로 환영 표지판을 세우는 것과 한국 내 자매도시 부활 등에 대해 라스베가스시 측과 협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총영사는 “민속공연에 1,000여명의 한인들이 운집한 것을 보고 매우 놀랐다. 라스베가스 한인사회가 영향력 있는 커뮤니티로 성장했음을 깨닫게 됐다”고 소감을 밝힌 뒤 “한미 FTA가 발효되면 라스베가스 한인사회에 더욱 큰 변화가 있게 될 것”이라며 “한인회를 중심으로 동포들이 힘을 합쳐 이곳 출신 국회의원들에게 비준 찬성을 독려하는 실질적인 움직임이 절실한 때”라고 한인들의 협조를 부탁했다.
재외국민 참정권과 관련, 김 총영사는 “올해 안에는 법안이 통과될 것으로 보는데, 실제 참정권이 이루어지면 한인회의 역할과 위상도 더 중요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조길호 한인회장을 비롯, 황인재 노인회장, 이창원 체육회장, 이중구·정한수 한인회 부회장, 이시영 상공회의소 전임회장 등이 참석했다.
<김문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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