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들에게 불필요한 차량수리를 받게 하고 비싼 수리비를 청구한 베이지역 13개 마이다스(Midas) 자동차 정비소가 고발 조치된다.
가주 차량정비국은 베이지역 13개 마이다스 정비소의 불필요한 차량수리와 비싼 수리비 청구에 대한 소비자 단체의 신고를 접수해 지난 3년간 비밀리에 조사한 결과 이같은 주장이 사실로 드러났다고 밝히고 올 글레이드(All Glad Inc)사의 베이지역 마이다스 정비소 체인 13개 업소의 사업등록을 일정기간 정지시키거나 폐지시킬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러스 헤이메릭 가주 차량정비국 대변인은 “우리 요원들이 24대의 정비가 잘됐지만 미미한 기계적 결함이 있는 자동차를 베이지역 마이다스 13개 업소에 맡겼다”며“일부 업소는 약간의 기계적 결함을 발견하곤 바로 고쳐주고 정확한 청구비를 요청했지만 대다수의 업소가 있지도 않은 결함을 언급, 수리비를 부풀려 청구했다”고 밝혔다.
마이크 글레이드 올 글레이드 회장은 이번 고발에 대해“3년전 처음 소비자 단체의 의뢰를 받았을 때 우리 경영진에게 바로 알렸으면 자체 조사를 통해 충분히 수정, 보완 할 수 있었던 일을 가주 차량정비국은 3년간 비밀 수사를 한 후 21일 폭로 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글레이드 회장은 이어 “3년간 비밀 수사를 펼쳐 잘못을 찾아 낸 것은 한 기업을 망하게 하겠다는 의도로 볼 수 밖에 없다”며 소송에 임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한편, 가주 차량정비국에 의하면 이번 조사는 올 글레이드가 직영하고 있는 베이지역 업소에 대한 것으로 다른 지역의 마이다스 업소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김덕중 기자> dj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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