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어린이 올림픽에 출전한 선수단과 임원들. 서울팀 학생들은 분홍색 티셔츠를, 대구팀은 흰색점퍼 혹은 노란색 티셔츠를 입고 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 열리는 제42회 ‘국제 어린이 올림픽(International Children’s Game)’에 참가하는 서울·대구팀 환영만찬이 9일 오후 SF한인회(회장 이석찬) 강당에서 열렸다.
대회에 출전하는 서울·대구팀을 환영하기 위해 마련된 만찬에는 구본우 총영사를 비롯해 이석찬 SF한인회장, 최봉준 SF한미노인회장 등이 참석, 출전선수들을 격려했다.
강현길(서울시 체육회 국제 교류 협력관)씨가 인솔한 서울팀은 서울 소년체전 대표들로 구성됐으며 11일부터 4일간 육상, 수영 종목에 출전한다. 반면 신철원(대구시 체육회 이사)단장이 이끌고 온 대구팀은 육상, 탁구, 농구 종목에 출전하는 대구 대표들과 일반학생들로 구성됐다.
신철원 단장은 대구팀이 어린이 올림픽에 참가한 것은 지난 2004년 클리브랜드 대회 이후 이번이 4번째라고 밝히고 2012년 대회를 대구에 유치하기 위해 지난 5월 톨스테 라쉬 위원장과 리차드 스미스 사무총장을 초청, 김범일 대구시장 이하 실무진들과 만남을 가졌고 앞으로 대회 개최 공식 의향서도 제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구팀은 내년(2009) 아테네에서 열리는 ‘국제 어린이 올림픽’에도 참가해 프레젠테이션을 하는 등 본격적인 유치작업을 벌이게 된다.
국제 어린이 올림픽은 지난 1968년 어린이들에게 스포츠를 통한 평화와 우정을 알리기 위해 유럽의 9개 국가에서 처음 시작됐으며 올해는 전세계 50여 국가 100여개 도시에서 만 12세~15세 어린이 1,500여명이 참가해 육상·수영·탁구·농구·골프 등 16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룬다. 입장권 구입과 경기일정은 웹: www.sficg2008.com에서 확인 할 수 있다.
<김덕중 기자> dj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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