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25개 대도시 중 최고치

미국 25개 대도시 중 새크라멘토의 집값 하락폭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블룸버그통신이 시장조사기관인 레이더 로직의 자료를 인용해 7일 보도한 자료에 따르면 4월까지 미국 25개 대도시 가운데 23개 지역에서 차압주택 판매증가의 영향으로 집값이 추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새크라멘토의 집값은 전년 동기와 비교해 31.7% 하락했고 라스베가스와 샌디에고가 각각 29.9%, 28.1% 떨어졌으며 피닉스(25.5%)와 LA(23.4%)가 그 뒤를 따랐다.

크리스토퍼 손버그 비컨 이코노믹스 대표는 “집값이 이상할 정도로 빨리 떨어지고 있다”며 “지금 상태에서 더 이상 하락할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그는 “주택시장 침체로 미국 집값이 전국적으로 30% 떨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승범 기자> sbpark@korea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