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교량국 예산부족 난색
지난해 35명을 비롯, 매해 평균 20여명 이상이 투신자살을 하는 금문교에 5개의 자살방지장비를 설치하는 방안이 제시됐다고 금문교 관리 관계자가 8일 밝혔다.
5개 방안중 2개는 현재의 난간을 10피트 혹은 12 피트로 높이는 방법이며 다른 2개는 이와 동일한 높이의 자살방지 펜스를 설치하는 것. 마지막 안은 금문교 바깥쪽으로 그물을 설치해 투신자들의 자살시도를 막는 방법이다.
금문교 관리 관계자는 그물설치 비용으로만 2,500만달러가, 다른 4가지 방안을 시행할 경우 5,000만달러 가량이 필요하다며 금문교 자살방지장비 설치안은 단골 이슈이지만 연방교량국의 예산부족으로 인해 지연되고 있는 상태라고 밝혔다.
매리 커리 연방 교량국 관계자도 자실방지장비 설치를 지원하기엔 교량국 자체 예산이 많이 부족한 상태라며 연내 실현이 어렵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연방교량국은 예산상의 문제로 금문교에 자살방지장비를 설치하가 어려운만큼 베이지역 각 시정부가 투신자살율을 낮추기 위한 교육을 실시 해줄 것을 권고 하고 있다.
<김덕중 기자> dj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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