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50만명 이상 실직 예상
미 전역에 불어 닥치고 있는 불경기로 기업들이 인력 감원이라는 강수를 두며 몸집 줄이기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6월에만 6만2,000여명이 일자리를 잃었으며 올 한해에는 무려 50만명 이상이 실직할 것이라는 보고서가 발표됐다.
미 노동국은 지난 3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주택 위기와 에너지(개스), 식료품 가격 상승 등으로 미 경제가 휘청거리면서 기업들이 생존을 위해 인력 감원을 잇따라 시행하고 있다며 2년전 4.6%였던 실직율이 올해에는 5.5%까지 상승하고 실업률도 6%후반까지 올라갔다고 밝혔다.
“정부의 세금환급 경기 부양책으로 불경기가 멈추고 소비 심리가 살아날 것으로 기대 했으나 성과가 거의 없어 이제는 경제의 후퇴(Recession)을 걱정해야 한다”는 미 노동국 관계자의 언급에 대다수의 경제학자들은 “미 경제를 활성화 하기 위해서는 미 전역에 매달 10만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돼 같은 기간동안 실직한 사람들과 실업자들을 유입함으로써 소비심리를 살리고 불경기를 끝내 경제를 제 궤도로 올려 놓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김덕중 기자> dj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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