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호 전 회장, 현재 연락두절
이사회 몰래 2만7천달러 대출한 것으로 드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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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트베이 한미노인봉사회 재정문제가 현실로 나타났다.
윤석호 전 회장이 지난 2007년 7월 18일 이사회의 결의를 거치지 않고 임의로 김인호 전 총무와 함께 나라은행 오클랜드 지점에서 회관수리 명목으로 2만7천달러를 빌린 것으로 최근 밝혀졌다. 문제는 이같은 사실이 거의 1년이 지난 최근에야 김옥련 신임 회장에 의해 밝혀졌다는 것과 대출 당사자인 윤석호 전 회장은 회장 이취임식이 몇일 지난 6월 24일 이후로 연락이 두절된 상태라는 것.
김옥련 회장은 “기존에 있던 대부금이 8만불 가량이었는데 10만2천불로 올라가 있는 것을 발견했다”면서 “아무도 모르고 있었는데 1년이 지나서 2-3일전에 내가 알게 됐다”고 말했다.
재정문제 및 업무 인수인계와 관련해 윤 전 회장과 통화를 시도한 본보는 6월 24일과 7월 1일 두차례 전화통화를 시도했으나 윤 전 회장의 셀폰이 서비스 해지 상태라는 것만을 확인했다.
이외에도 지난달 노인회가 여행사에 지불한 1,192달러의 수표가 바운스된 바 있으며 노인회의 건물화재 보험도 체납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승범 기자> sbpark@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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