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한 음악 비교를 통한 문화 강연 및 음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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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화통일자문회 샌프란시스코 협의회(회장 정에스라)가 지난 28일(토) 오후 성악가 한국화 초청‘한반도 평화통일 기원’정기월례회 및 통일음악회를 밀부레 웨스틴 호텔에서 개최했다.
이번 민주평통 SF 협의회 정기월례회 및 통일음악회는 21세기 통일한국을 염원한다는 공통화제를 서북미전역의 우리동포사회에 제시하고 미래의 통일된 문화를 만들어 갈 수 잇는 통일환경 기반을 다지면 분단된 남북의 화해와 협력 정서를 만들어가는 순수한 목적으로 성악가 한국화씨를 초청해 한국가곡, 북한가곡 및 민요, 한국가요, 중국민요 등을 비교해 듣는 자리였다.
1998년, 99년 각각 김영삼 대통령, 김대중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등 민주평통 상임위원, 통일원 초청교수로 활동하고 있는 한국화씨는 1991년 한국으로 귀화한 중국 연변 출신이며 귀화전 중국 길림성 연변가문단 국가1급 예술가로 활동했다.
한국화씨는 “1985년 한국일보 주최로 워싱턴에서 개최된 음악회에 중국 길림성 연변가문단 단원들과 함께 공연을 하다 발전된 미국의 경제를 보고 귀화를 결심했다”고 밝히며 “한국으로 귀화해 15년동안 남북통일강연 및 음악회를 2,000여회 정도 개최하며 남북한 음악 비교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화씨는 이어 “해외 한인동포들의 남북한 음악의 차이점을 알리고 제대로 된 북한 음악을 들려드리기 위해 이번 시애틀, 샌프란시스코, 캐나다 밴쿠버 순회 음악회를 갖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날 열린 민주평통 SF협의회 통일음악회에서 한국화씨는 한국가곡 ‘님이 오시는지’를 시작으로 북한가곡 ‘봄이 왔네’등 다양한 한국가곡, 북한가곡 및 민요, 한국가요, 중국민요 등을 선보였다.
<김덕중 기자> dj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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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연변출신 성악가 한국화, 몬트레이 공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SF협의회는 광복 60주년을 맞아 지난 26일 오후 7시 몬트레이 살리나스시 소재 영광교회(담임 오중길 목사)에서 중국 국립예술단원으로 활동하다 91년 한국에 귀화한 후 평통 상임위원을 지낸 한국화씨의 ‘남북한 음악비교를 통한 통일 강연 및 음악회’를 개최했다.
민주평통SF협의회 정에스라 회장은 인사말에서 “몬트레이 지역에 제13기 평통위원 9분이 새로 임명되어 의욕적으로 활동을 시작했기에 처음 이 지역 교민들을 찾아뵙게 되었다”면서 “한국화 위원은 지난 15년간 이런 음악회를 2천여회 해오고 있어 현 남북한 음악을 잘 비교, 소개해 주고 있다”고 말했다.
한 위원은 “자유체제에서의 음악은 인간의 희로애락을 그대로 노래로 만들어 부르는 반면 사회주의 체제, 특히 북한에서의 그것은 체제유지를 위한 홍보매체 역할을 할 뿐”이라면서 “음악악보로 1집부터 12명곡집까지 있으나 그 중 70%가 김일성, 김정일 부자 찬양곡으로 이뤄져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패티김의 ‘사랑은 생명의 꽃’, 김추자의 ‘님은 먼 곳에’, 신상옥 감독의 북한 제작 영화 ‘춘향전’ 주제가 ‘사랑, 사랑, 내사랑’ 등을 부르며 “북한 인민들의 정신세계가 점차 점차 열리도록 하기 위해선 이러한 밝은 사랑 노래가 그들에게 먼저 전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희주 객원기자> hjchung61@yah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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