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박찬호(35.LA 다저스)가 나흘 만에 구원 등판해 2이닝 동안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박찬호는 9일 캘리포니아주 LA 다저스타디움에서 계속된 미국프로야구 시카고 컵스와 홈경기에 1-3으로 뒤진 7회부터 선발 브래드 페니에 이어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5일 콜로라도전에서 3이닝 동안 삼진 6개를 솎아내며 무실점으로 막은 뒤 나흘 만이었다.
첫 타자 알폰소 소리아노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은 박찬호는 마크 데로사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지만 컵스 주포 데릭 리를 슬라이더로 유격수 병살로 엮어내며 이닝을 마쳤다.
박찬호는 8회에는 아라미스 라미레스를 8구만에 유격수 땅볼로 요리한 뒤 일본인 후쿠도메 고스케와 9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볼넷으로 내보냈다.
두 타자와 혈전을 치른 박찬호는 죠바니 소토와 8구까지 지루한 승부를 벌였고 1루수 뜬공으로 잡고 한 숨을 돌렸다. 또 한명의 까다로운 타자 짐 에드먼즈는 2루수 제프 켄트이 슬라이딩 캐치로 호수비를 펼친 덕분에 잡아냈다.
모처럼 만에 등판한 탓인지 투구수는 35개로 많은 편이었다. 최고구속은 시속 153㎞를 찍었고 안타와 볼넷은 각각 1개씩을 줬다. 평균자책점은 2.21에서 2.09로 떨어졌다.
박찬호는 8회 말 타석 때 대타 마크 스위니로 교체됐다.
다저스는 8회 현재 1-3으로 끌려가고 있다.
cany99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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