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트퍼드<美 코네티컷주> AP=연합뉴스) 미국의 명문 예일대학이 입학정원을 15% 늘려 최대 6천100명의 신입생을 받기로 했다.
예일대 법인은 기숙사가 딸린 학부를 2개 늘려 입학정원을 최대 6천100명으로 늘릴 수 있는 계획을 승인했다고 리처드 레빈 총장이 7일 발표했다. 이번 증원은 지난 1969년 여학생의 입학을 허가한 이래 최대의 입학정원 증원이다.
레빈 총장은 학교 동문과 교직원 및 학생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이번 증원은 다양한 배경을 가진 재능 있고, 장래가 촉망되는 더 많은 학생들이 리더십과 봉사를 위한 준비를 하도록 함으로써 사회에 더 많이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레빈 총장은 예일대학이 매년 2만여명의 응시생 가운데 10%도 채 안되는 학생만을 입학시키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입학정원 증원계획을 밝혔다.
신설되는 2개의 학부는 2013년 문을 열 예정이며, 학부 입학정원은 지난 1978년 5천200명을 넘은 이래 5천150명에서 5천350명 사이를 오가고 있다.
예일대는 또 교수도 대폭 증원키로 하고 이를 위해 자금모금 목표를 30억달러에서 35억달러로 증액하는 계획도 허가했다.
a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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