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보 대의원 1,840:1,088
힐러리와 격차 더 벌어져
대선 민주당 후보경선의 선두주자인 버락 오바마 상원의원은 6일 노스캐롤라이나 프라이머리(예비경선)에서 압승하고 인디애나주에서는 근소하게 패함으로써 후보 확정에 필요한 대의원 ‘매직넘버’ 2,025명에 200명 이내로 다가섰다고 미국 언론이 보도했다.
오바마는 노스캐롤라이나와 인디애나주 경선 개표 결과, 최소 94명의 대의원을 추가해 이제까지 확보한 총 대의원 수가 1,840.5명으로 ‘매직넘버’ 2,025명에서 184.5명 모자라는 것으로 AP통신은 집계했다.
경쟁자인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은 노스캐롤라이나와 인디애나에서 최소 79명을 얻었으나 총 대의원 수는 1,088명으로 오바마와의 격차가 더욱 커졌다. 두 지역 대의원 중 14명은 아직 향방이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AP는 분류했다.
CNN은 노스캐롤라이나와 인디애나주 경선 이후 확보 대의원 수가 오바마 1,840명, 힐러리는 1,685명이라고 추산했다.
이에 따라 오바마와 힐러리간 경선 레이스의 승부는 앞으로 남은 웨스트버지니아와 켄터키, 오리건, 푸에르토리코, 몬태나, 사우스다코타 6개 지역 대의원 217명과 아직까지 지지 후보를 밝히지 않은 약 270명의 수퍼대의원에 의해 결정될 전망이다.
힐러리는 수퍼대의원 수에서 270.5명으로 오바마의 256명보다 앞서 있으나 오바마는 남은 지역 경선에서 우세한 데다 수퍼대의원들의 지지도 최근 크게 늘고 있어 결승선에 한층 다가선 것으로 언론은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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