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에 규모 6.7 강진… 피해 없어

일본 도쿄를 포함하는 열도 동부 지역에 8일 오전 리히터 규모 6.7의 강진이 발생했다고 기상청이 밝혔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1시45분께 도쿄 동쪽 태평양 해저를 진원으로 하는 지진이 발생, 도쿄 북부지역을 강타했다고 말했다.
일본 공영방송 NHK는 도쿄 북동부 일부 지역이 지진의 범위에 들었다면서, 도쿄 중심부 일부 건물에 떨림이 있었으나 즉각적인 피해보고는 없는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콜롬비아 마약밀매 총책 미 이송

콜롬비아 정부는 국내외에서 마약밀매와 살인 등 각종 범죄를 저질러 공포의 대상이 됐던 우익민병대장 카를로스 마리오 히메네스(42)를 7일 마약밀매 등의 혐의로 수배해 온 미국 당국에 넘겨줬다고 현지 일간지 엘 티엠포가 보도했다.

레바논 반정부 시위, 베이루트 마비

한동안 잠잠했던 레바논의 시아파 정치·무장조직 헤즈볼라가 이끄는 반정부 시위대가 7일 수도 베이루트의 주요 도로를 점거하면서 베이루트가 마비상태에 빠졌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목격자들은 야권의 반정부 시위대가 차량과 타이어 등을 불태우며 베이루트 국제공항은 물론 상업지구로 연결되는 주요 도로를 점거했다고 전했다. 이번 시위는 전 세계적인 식품·연료 가격 인상이 발단이 됐다.

예멘 관광 일본인 여성 2명 피랍

일본인 여성 관광객 2명이 7일 예멘의 마리브에서 현지 부족민에 납치됐다고 한 현지 관리가 밝혔다. 예멘에서는 부족민들이 서방 관광객을 납치, 민생 여건 개선을 요구하는 사례가 가끔 발생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