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이 놀이용 트레인을 타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풀러튼 마켓’을 찾은 박경원·선애씨 부부가 꽃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야외시장 ‘풀러튼 마켓’ 개장 한인들도 즐거운 ‘샤핑’
신선한 야채 가득
라이브 음악 들으며 놀이기구 즐길 수도 매주 목요일 오픈
“과일이 싱싱하고 맛있어요. 이것저것 구경할 것도 많아요. 매년 이맘때에는 잊지 않고 찾고 있어요”
야외시장 ‘풀러튼 마켓’이 다운타운에 개장된 첫날인 지난 3일 오후 시장에 온 박경원·선애(풀러튼 거주)씨 부부는 과일과 야채 부스를 둘러보았다. 이들은 오는 26일 이곳에서 열리는 ‘시민축제’에도 친구들을 많이 데리고 참석할 것이라고 말했다.
야외시장에서 옥수수를 산 태미 홍(사이프레스 거주)씨는 이 근처에 왔다가 장이 선 것을 보고 구경하기 위해서 잠깐 들렀다. 그녀는 “이 곳에 오기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맛있는 먹을거리를 고르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야외시장’ 개장 첫날에는 콘서트가 펼쳐지고 있는 메인 무대를 중심으로 많은 주민들이 몰려들어 각종 먹거리, 볼거리를 즐겼고 간혹 한인들도 눈에 띄었다.
풀러튼 주민들에게 잘 알려져 있는 ‘풀러튼 마켓’은 앞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4시부터 8시30분까지 다운타운 풀러튼 뮤지엄 센터 근처의 하버 블러버드와 포모나 애비뉴 사이의 윌셔 애비뉴에 있는 다운타운 플라자에서 열린다.
분수대가 설치되어 있는 야외 콘서트 무대에는 유명 밴드들의 공연이 매주 열리고 주위에는 각종 음식들을 판매하는 부스가 있으며, 풀러튼에 있는 비영리 단체와 기관들을 알리는 홍보 부스도 있다. 무대 건너편에는 라이브 음악을 감상하면서 맥주를 마실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또 어린이들이 야외시장을 놀이용 트레인을 타고 구경할 수 있고 놀이기구들도 설치되어 있다. 아동들을 위한 미술과 공예부스도 마련되어 있다. 한편 풀러튼 뮤지엄은 매달 첫 번째 목요일 오후 4~8시 야외시장을 찾는 주민들에게 1인당 2달러의 특별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행사장 주위에 무료 파킹랏이 있다. 야외시장은 10월16일까지 매주 목요일 열린다.
<문태기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