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와 사절단 왕래 등 ‘자매도시위원회’활성화
위원회 매달 정기모임 3개국 친선축구 추진도
‘풀러튼 자매도시위원회’(FSCA)의 마이크 오우츠 위원장은 아예 한글 명함을 가지고 다닌다. 오우츠 위원장은 풀러튼시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경기도 용인시를 지난해에 방문하는 등 한국을 알고 한인들과 친분 관계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1964년 태동한 이 위원회는 현재 멕시코 모렐리아, 일본 후쿠이시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고 풀러튼 한인 인구의 증가 영향으로 2004년에 경기도 용인과도 자매결연을 맺고 활발한 교류를 하고 있다.
풀러튼-용인시의 자매결연으로 이 위원회에는 ‘코리아 커미티’가 조직되어 있다. 이 커미티는 대니얼 강씨를 위원장으로 스티브 오, 마이클 나씨 등이 멤버로 활동하면서 풀러튼시와 용인 시 사이에 교량 역할을 하고 있다.
이 커미티는 지난해 10월12일부터 20일까지 한국을 방문한 22명의 풀러튼시 공식 사절단을 인솔했으며, 용인시 중학생들의 풀러튼 방문과 풀러튼 중학생들의 용인시 방문에 중간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그러나 풀러튼·용인시와의 자매결연은 풀러튼 한인 커뮤니티에는 잘 알려져 있지 않다. 자매도시위원회의 활동을 돕거나 참여하고 있는 한인 인사들은 커미티 멤버 이외에는 극소수에 불과 하다.
마이크 오우츠 위원장은 “풀러튼시에는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자매도시위원회가 잘 알려져 있지 않고 참여도가 낮은 편”이라며 “앞으로 여러 가지 행사가 열릴 때마다 커뮤니티에 알릴 생각”이라고 말했다.
‘코리아 커미티’의 스티브 오씨는 “현재 풀러튼 자매도시위원회의 코리아 커미티 멤버는 3명인데 더 많은 한인들이 참여해 함께 활동을 했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매년 한 차례씩 사절단이 풀러튼과 용인을 오고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 위원회의 이사들은 매달 4번째 수요일 오후 5시30분 풀러튼 시청 회의실에서 정기 모임을 갖고 있다.
한편 ‘풀러튼 자매도시위원회’의 마이크 오우츠 위원장과 축구장학재단인 ‘YES’(Youth Empowerment Scholarship) 프로그램의 차윤성 회장은 3개국 친선 축구대회를 추진하고 있다. ‘YES’는 풀러튼 인근 지역 저소득층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에게 무료로 축구를 지도하는 비영리단체이다.
경기도 용인을 방문 중 ‘풀러튼 자매도시위원회’의 마이크 오우츠 위원장(오른쪽)과 ‘코리아 커미티’의 대니얼 강 위원장이 한복을 입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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