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카리스마와 세련미에 반했어”
창립 60주년 랜드로버 ‘스페셜 에디션’ 공개
4륜구동 차의 대명사 랜드로버가 창립 60주년을 맞았다. 이와 함께 랜드로버는 2008년을 ‘새로운 도약의 해’로 선언하고 기념로고와 스페셜 에디션 모델을 최근 공개했다.
랜드로버는 1948년 4월 암스테르담 모터쇼에서 처음 대중에 모습을 드러냈다. 미국의 지프(Jeep)와 어깨를 겨누면서 지난 60년간 프리미엄 4륜 구동차로 그 입지를 높여 왔다. 현재는 오프로드에 강한 랜드로버의 장점을 유지하면서, 도심의 온로드에 적합한 편의성과 스타일을 고루 갖춘 프리랜더 2, 디스커버리 3, 레인지로버 등을 생산하고 있다.
세계에서 4WD 특허기술을 가장 많이 보유한 브랜드로도 유명한 랜드로버는 창립 60주년을 축하하기 위한 스페셜 에디션 모델인 디펜더 SVX를 오는 3월6일 시작되는 스위스 제네바모터 쇼에서 공개한다.
디펜더 SVX는 ‘자유와 모험’이라는 랜드로버의 브랜드 철학을 표현하는 모델이다. 왜건과 소프트 탑의 2가지 버전으로 출시되며, 세계적으로 1,800대만 한정 생산할 예정인 이 모델은 어떠한 지형 조건에서도 발휘하는 강력한 힘과 견고한 차체 등 최초의 양산 모델인 ‘시리즈 1’의 특징을 그대로 계승했다. 랜드로버는 지난해 세계적으로 총 25만5,000대의 차를 판매, 창사 이래 최고기록을 경신하는 등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볼보, 스포티·파워 돋보이는 ‘XC 60’선보여
볼보자동차가 2008 제네바 모터쇼에서 크로스오버 카 XC60을 공개한다.
그동안 각종 모터쇼에서 컨셉카로 출품되어 큰 주목을 받았던 이 차는 크로스컨트리(XC)와 S60의 스타일링을 조화시켰다. 스포티하면서도 파워가 넘치는 디자인은 시각적인 개성을 발산하고 있으며 카리스마와 에너지 넘친다는 평을 각종 오토 쇼에서 받아왔다. 안전을 위한 시티 세이프티를 장착했는데, 이 장비는 차 앞 유리 상단에 달린 광각카메라 시스템을 통해 전방 교통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시속 20마일 이하의 저속추돌을 방지한다.
한편 볼보자동차는 소비자 전문지인 컨수머 리포트로부터 자동차 부문 ‘가장 안전한 브랜드’로 최근 선정됐다.
지난해 12월부터 차의 안전성, 품질, 가치, 성능, 환경친화성, 디자인, 기술혁신 등 7개 분야에 대해 성인 1,720명의 브랜드 선호도를 집계한 이번 조사에서 볼보는 안전도 분야에서 77%의 점수를 획득했다.
재규어, XKR 포트폴리오 “아름답고 빠르다”
영국 재규어가 제네바 모터쇼에 출품할 주요 모델을 최근 공개했다.
이번에 재규어가 세계 최초로 공개하는 작품은 2009년형 XKR 포트폴리오와 XJ 포트폴리오로. 모두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아름답고 빠른 차를 표방하는 재규어의 브랜드 가치를 표현한 모델이다.
재규어의 고성능 스포츠카 XKR 시리즈에서 주행성능을 업그레이드시킨 모델인 포트폴리오는 20인치 셀레나 알로이 휠에 재규어의 전통적 문양인 붉은색의 로고 배지를 부착했다. 최고출력 420마력의 4.2리터급 수퍼차저 엔진을 탑재, 다이내믹한 주성능을 발휘하며 재규어 역사상 가장 큰 사이즈의 브레이크 디스크와 알콘 R 퍼포먼스 브레이크 시스템이 적용됐다.
재규어의 플래그십 모델인 XJ의 스페셜 모델인 XJ 포트폴리오는 차별화된 외관과 인테리어 디자인이 적용돼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재규어는 또, 새로운 디자인 언어로 만들어진 스포츠 쿠페 스타일의 5인승 세단 XF를 이번 제네바 모터쇼에 출품한다. 이 차에는 최초로 로터리 방식의 재규어 드라이브 셀렉터가 탑재됐다. 총 21가지 변속모드를 선택할 수 있어 스포츠카 못지않은 감각을 만끽할 수 있다.
<백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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