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파티 과도하게 춤추다 드레스 흘러내려
’선’지 가슴봐서 입장료 안 아깝다 비꼬아
‘파티걸’ 패리스 힐튼이 결국 파티장에서 가슴을 살짝 드러내는 사고를 냈다.
영국의 선(Sun)은 8일자 인터넷판을 통해 패리스 힐튼이 미국 보스턴의 한 클럽에서 열린 하버드생들과 가진 파티에서 드레스가 흘러내리는 통에 가슴의 일부분이 노출됐다고 보도했다. 선은 힐튼이 드레스가 흘러내리자 양손으로 옷을 끌어올리며 가슴과 살짝 노출된 유두를 가리는 사진을 함께 게재했다.
선은 이날 파티에 참석한 사람들의 입을 빌어 “패리스 힐튼이 무대에 올라 춤을 추는 모습도 멋졌지만 더 하이라이트는 그의 가슴을 보는 것이었다”며 “결국 입장료를 내고 들어온 값을 했다”고 꼬집었다.
이날 소동은 패리스 힐튼이 지난 6일 하버드대학의 유머잡지 하버드 램푼에서 수여하는 올해의 여성상을 수상한 후 벌어진 클럽 파티에서 일어났다. 그는 이날 하버드생들과 축하파티를 위해 가슴선을 훤히 드러내는 진주빛 드레스를 입고 참석했다.
힐튼은 이날 뜨거운 열기에 취한 듯 클럽의 중앙 무대에 올라갔다. 힐튼은 마이크를 들어 음악에 맞춰 노래부르고, 춤을 추는 등 자축 무대를 만끽했다. 하지만 과도하게 춤을 추는 바람에 가슴이 절반이나 옷 밖으로 드러냈다. 그러다 유두까지 살짝 노출되자 두 손으로 드레스를 끌어올리며 부랴부랴 가슴을 가렸다. 이날 힐튼이 노래하며 춤추는 장면은 동영상으로도 촬영돼 공개됐다.
힐튼은 이에 앞서 열린 시상식에서는 “하버드는 섹시(hot)하다”고 말해 화제가 됐다.
스포츠한국 강은영기자 kiss@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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