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77-592-4673
예방법·융자기관과 협상요령 등 도움
경제적인 문제로 인해 모기지 페이먼트를 납부하지 못해 집을 차압당할 위기에 처한 LA 시내 주택 소유주들을 위한 모기지 핫라인(877-592-4673)이 개설돼 운영에 들어갔다.
‘모기지 호프 크라이시스 핫라인’(Mortgage HOPE Crisis Hotline)으로 명명된 이 상담전화는 주류사회 금융 및 재정교육 관련 비영리 단체인 ‘오퍼레이션 호프’와 금융회사 ‘퍼스트 아메리칸 코프’의 후원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모기지 페이먼트와 관련, 도움이 필요한 주택 소유주들에게 재정상담과 함께 차압 예방법, 융자기관과 협상요령, 본인에게 더 적합한 모기지 신청 방법 등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에릭 가세티 LA시의회 의장은 “모기지 융자와 관련된 각종 문제들과 주택 차압은 미국 경제에 심각한 위험요소로 작용하고 있다”며 “이번에 개설된 모기지 핫라인은 커뮤니티를 안정시키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캘리포니아주의 경우 주택 88채 중 1채 꼴로 차압을 당하고 있으며 LA 시내 주택차압 건수는 지난해 1·4분기(1~3월) 중 716건, 2·4분기(4~6월) 중 850건, 3·4분기(7~9월) 중 1,177건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LA시 정부는 주태차압 관련 상담 프로그램이 효과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10만달러의 예산을 지원했다.
‘오퍼레이션 호프’ 창설자이자 현 대표를 맡고 있는 존 브라이언트는 “현재 미국 경제가 당면하고 있는 모기지 위기는 천천히 움직이는 사고열차와 같다”며 “모기지 페이먼트를 제때 납부하지 못하는 사람은 십중팔구 자동차 페이먼트, 크레딧카드, 공공요금 등도 지불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구성훈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