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릴리스(Amaryllis)는 수선화과의 알뿌리 식물로 유럽에서는 아마릴리스를 벨라돈나릴리스(belladonnary)라고 한다. 벨라돈나는 ‘아름다운 부인’이라는 뜻이고, 아마릴리스는 그리스어로 ‘빛나다’라는 뜻이다. 크리스마스 장식으로도 인기가 있으며, 겨울부터 봄까지 많이 볼 수 있는데, 종류는 수백 가지에 이르나 대표적으로 10여가지 정도가 상품으로 재배되고 있고, white, red, burgundy, dark pink, salmon과 같은 컬러가 가장 인기가 있다.
아마릴리스는 속이 빈 대롱 형태의 줄기 끝에 보통 4송이의 꽃이 피는데 꽃의 형태가 아주 분명하고 탐스러우며 웅장하고 화려한 맛이 있어서 구군식물의 여왕이라고 불린다. 흙에 심은 상태의 분화(plant)나 절화(cut flower) 모두 시간이 지남에 따라 꽃이 차례로 피는 모습을 관찰하다 보면 그 고급스럽고 화려한 자태에 매료되어 아마릴리스 매니아가 되기 쉽다. 활짝 핀 아마릴리스는 고귀한 왕비처럼 눈이 부실 정도로 아름답다.
▲어레인지먼트 작업 전
절화(cut flower) 관리방법
꽃꽂이에 사용하는 절화 상태의 아마릴리스는 주로 네덜란드에서 수입된 것이 대부분인데 꽃송이가 벌어지지 않고 타이트한 상태의 것을 낱개로 구입한 후 물속에서 줄기 밑동을 칼로 잘라낸 후 물에 담가 두면 요즘 같은 날씨엔 3~4일이면 봉우리가 피기 시작한다.
또한 꽃의 크기가 크고 형태가 분명해서 꽃잎에 상처가 나거나 찢어지면 꽃의 가치가 떨어지므로 꽃을 피울 때 봉오리가 서로 부딪치지 않도록 여유 공간을 주고 봉오리가 벌어지면서 보이는 꽃 수술은 바로바로 제거해야 꽃이 얼룩지지 않고 어레인지먼트가 깔끔해 보인다.
아마릴리스는 줄기가 굵고 속이 텅 빈 섬유질의 조직으로 되어 있으며 꽃의 크기가 크므로 어레인지먼트를 할 때 줄기를 길게 쓸 경우 부러지거나 꺾일 수가 있기 때문에 빈 파이프처럼 생긴 줄기 안에 굵은 나무 막대기를 넣은 후 줄기 길이에 맞춰 자른 후 화병에 꽂아 쓴다. 이렇게 하면 꽃의 수명이 다할 때까지 줄기가 꺾이지 않는다.
그리고 한 줄기의 꽃이 한꺼번에 피는 것이 아니므로 개화한 봉우리가 시들 때마다 그 송이만 깨끗이 잘라내면 오랫동안 꽃을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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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넷 최
<블룸피아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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