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간다는 것은 만남의 연속이다. 출생을 통한 부모와의 만남, 이어지는 형제와의 만남, 그리고 결혼 후 갖는 자식들과의 만남이다.
짧지 않은 학창시절 친구들과의 만남, 살아가면서 계속되는 만남들, 그리고 결혼으로 부부가 되어지는 만남 등은 살아가면서 미치는 영향이 아주 크다.
출생은 운명이니 주어진 상황에서 살아가야 하겠지만 그 외의 만남은 선택이었으니 나의 의사에 의한 결정이었으므로 그 만남의 결과에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나에게 있을 것이다.
이미 주어져서 정해진 것들은 부정하거나 원망하면서 살아간들 쓸데없는 시간 낭비요, 그래봐야 아무 도움도 안 될 뿐 아니라 긍정적인 삶에 해가 될 뿐이겠다.
혹시 한을 품고 살아가는 체념의 삶이 있다면 그것을 떨쳐버리고 앞만 보면서 살아간다는 것이 비록 쉽지 않을지라도 미련을 두지 말고 나아가는 용기와 결단이 필요할 것이다.
두 번째 나의 의사에 의한 만남에 대해서는 책임을 져야 하겠다. 친구와의 만남, 그리고 중요한 배우자와의 만남은 아름다운 관계로 끝까지 가지고 가야 될 것이다. 만남이 잘못된 것이었다고 만나기 전으로 돌아간다고 해도 사는 날까지 가슴에 새겨진 기억들의 아픔이 너무 크지 않을까.
만남으로 이루어진 친구나 부부관계가 영원하고 일상생활에서 가진 만남이 다시 만나기를 기다리는 만남이 되어 지기를 바라면서 새해를 맞이한다.
최정조/엘 센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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