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회 시무식에서 OC 재향군인회 채순구 회장의 제의에 맞춰 참석자들이 건배하고 있다.
US 메트로뱅크 시무식에서 임직원들이 2008년의 힘찬 출발을 다짐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한인 단체·기관·은행들 새해 첫날 시무식
잔 안 한인회장 풍성한 한 해 기원
메트로뱅크 등 고객확장 발전 다짐
새해 첫 출근일인 2일 오전 한인단체와 은행 등 각 기관은 시무식을 갖고 희망찬 한해를 다짐했다.
OC 한인회(회장 잔 안)는 오전 11시 가든그로브 한인회관에서 시무식을 개최했다. 이 행사에는 한인사회 각 단체장과 커뮤니티 관계자, 기업인 등 60여명이 참석해 덕담을 나누며 올 한해 OC 한인사회의 화합을 이끌자고 다짐했다.
잔 안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한인사회 모두 경제적으로 풍성한 1년이 되면 좋겠다”며 “지난 2년 동안 한인사회를 대표하는 일을 잘 보좌해 준 이사장과 임원진에게 감사하고, 3월 신임 한인회장을 선출할 때까지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인회 시무식에서는 한인회 발전에 공헌이 큰 UC 메트로뱅크 김동일 행장, 아리랑마켓 지종식 대표, UC어바인 한울학생회에 감사장을 전달했다. 또 지난 연말 모은 성금을 세 명의 이웃에게 전달하는 순서도 진행됐다.
각 단체장들은 다음과 같은 신년인사를 전했다. OC 교회협의회 신원규 회장은 “부족한 사람을 세우셨으니 교민을 잘 섬기고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OC 체육회 이광 회장은 “한인사회를 대표하게 돼 영광스럽다”며 “한인회와 공조해 한인사회 발전에 이바지 하겠다”고 밝혀다. 한마음봉사회 이정자 회장은 “양로원 방문, 불우이웃 돕기, 타민족 돕기에 더욱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US 메트로뱅크도 이 날 오전 9시 전 직원과 이사진이 모인 가운데 시무식을 개최하는 것으로 새해 첫 근무를 시작했다. 은행측은 2008년에는 새 지점 확장 등을 통해 본격적인 발전의 기틀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동일 행장은 “지난해 어려운 가운데서도 영업을 잘해 도약의 발판을 만들 수 있도록 해준 모든 고객에게 감사한다”며 “후발주자의 어려움도 있지만 자산이 건전하다는 장점을 잘 살리고, 하반기에 LA나 풀러튼에 제2지점을 오픈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의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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