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상의 결산보고
2만2,898달러 남겨
성탄 배너 GG길 설치
남는 돈은 자선기부
올해 오렌지카운티 한인축제가 최근 3년만에 최고의 흑자를 기록했다. 한인 상공회의소(회장 이흥재)가 지난 13일 오후 개최한 올해 마지막 이사회에서 발표한 한인축제 결산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에 2만2,898달러22센트의 수익을 남겼다.
이번 한인축제의 총 수익금은 22만4,233달러, 총지출 20만1,334달러78센트이며, 부스 설치(6만6,500달러), 프로그램 북 제작(2만3,000달러), 퍼레이드(1만3,797달러67센트) 등에 가장 많은 예산이 지출됐다.
이 수익금은 지난 3년 동안에 한인축제에서 평균 1만여달러의 수익을 올려온 것에 비해서 2배이다. 특히 예산 부족으로 고충을 겪었던 지난해와 비교해서는 성공적인 축제를 치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대해 이흥재 한인상의 회장은 “지난해의 경우 축제 준비기간이 너무 짧아서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올해에는 비교적 일찍 준비를 시작해 축제를 성공적으로 치를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남은 수익금은 ▲GG 블러버드에 크리스마스를 알리는 스트릿 배너 설치 ▲미 주류사회 정치인들에게 도네이션 ▲시에서 지정하는 비영리 자선단체 등에 기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인상공회의소는 이번 이사회에서 창립 30주년을 맞이하는 내년에 기념 DVD를 제작하기로 했다. 또 내년 1월3일 오후 6시30분 고구려 식당에서 신년 하례식을 갖기로 결정했다.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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