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1만8천채 건립
샤핑지역 크게 늘려
<속보> 애나하임 시의회가 플래티넘 트라이앵글 지역을 도심형 주거공간으로 재개발하는 수정 계획안(본보 12월11일자, 19면)을 통과시켰다.
11일 열린 정기회의에서 시의회는 난개발로 인한 교통 혼잡 등의 부작용을 우려하는 일부 주민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2004년 원안에 비해 주택과 상가 숫자를 두 배 가량 늘리는 방안을 찬성4 대 반대1로 가결했다.
수정안이 시의회를 통과함에 따라 플래티넘 트라이앵글 지역에 새로 들어설 주택은 9,175유닛에서 1만8,363유닛으로 늘어난다. 샤핑몰 역시 225만스퀘어피트에서 570만스퀘어피트로 넓어진다. 사무용 공간도 330만스퀘어피트에서 1,680만스퀘어피트로 5배 정도 늘어나고, 당초 계획에 없던 공업지대도 150만스퀘어피트 정도 개발된다.
해리 시두 시의원은 “이곳이 바로 애나하임의 미래”라며 “우리는 1~2년 뒤가 아닌 15년 뒤를 바라보고 효과적으로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일하게 반대표를 던진 로리 갈로웨이 시의원은 저소득층을 위한 주거공간과 경찰 및 소방인력 부족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이 날 회의에서는 총 9명의 주민과 비영리단체, 개발업체 관계자들이 찬반의견을 개진했다. 일부는 소음, 교통, 대기오염 문제의 악화를 주장하며 속도 조절론은 주장했다. 이들은 특히 인구 유입으로 인한 인근 프리웨이의 정체와 일자리 부족을 우려했다.
반면 개발업체 관계자들은 플래티넘 트라이앵글의 좋은 입지를 고려할 때 공격적인 개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호텔·콘도·오피스 개발을 진행 중인 한 투자자는 “OC에서 이곳과 견줄 만한 장소는 없다”고 말했다.
애나하임 시의회의 수정안 승인으로 플래티넘 트라이앵글 재개발 계획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이미 입주를 시작한 도심형 주상복합 ‘스테디엄 로프트’의 내부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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