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합뉴스) 강종구 최찬흥 김남권 기자 = 강화도 총기류 탈취사건을 수사중인 군.경 합동수사본부는 유력 용의자의 신병을 확보하기 위해 수사대를 급파했다고 10일 밝혔다.
수사본부에 따르면 유력 용의자는 서울에 사는 30대의 A씨로 혈액형이 용의자와 같은 AB형이며 특수부대 복무 경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또 강도상해 혐의로 구속수감됐다가 작년에 가석방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대리운전 경험이 있으며 안경을 쓰고 다닌 것으로 확인됐다.
키가 174cm인 점도 경찰이 발표한 용의자의 키 170∼175cm의 범주를 벗어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의 신병을 확보하기 위해 거주지에 수사대를 급파했다.
제보자는 몽타주를 본 순간 함께 복역했던 A씨와 용의자가 매우 비슷하다고 생각했다며 평소 `큰 사고 한 번 치겠다’고 말했으며 복역 중에도 성격이 난폭해 교도관의 감시를 받으며 생활했다고 경찰에 제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신병을 확보할 경우 머리카락 등을 통해 DNA를 확보, 용의자의 DNA와 대조작업 후 일치할 경우 긴급체포할 계획이다.
iny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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