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든그로브 한인타운 파출소 유태경 연락관(왼쪽 두번째)과 시 관계자들이 방범 안전수칙을 담은 자료를 업소에 나누어주고 있다.
GG 타운파출소 범죄예방 수칙 안내
업소에 있거나 은행갈때
가급적 혼자 있지 말것
경찰·소방국 직원 사칭
기부요청 사기도 빈발
가든그로브 한인타운 파출소는 연말연시 샤핑시즌을 맞아 한인 업주들과 고객들이 강·절도 피해를 입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한인타운 파출소의 유태경 연락관은 최근 한인타운의 각 업소를 방문해 한인 업주들에게 연말 강·절도 피해를 예방하는 방범수칙을 담은 한글 안내서를 배부하고 흔하게 발생할 수 있는 범죄수법에 대해서 설명했다.
이 방범 안전수칙에 따르면 업주들은 ▲연말에는 야간에 자주 사건이 발생하므로 업소에 2명이상이 함께 있어야 하고 ▲현찰을 많이 가지고 다니는 업주들은 은행에 갈 때 혼자 가지 말아야 하고 ▲범죄자들이 면도칼로 타이어를 찢어놓고 펑크가 나면 뒤쫓아 와 도와주는 척하면서 범행을 저지르는 경우가 많아 은행에서 나올 때 타이어 상태를 점검해야 한다.
이 안전수칙은 또 전화를 걸거나 업소로 직접 찾아와 자신이 경찰·소방국에서 나왔다고 소개하고 연말연시를 맞아 기부를 요청하는 사기 케이스가 종종 발생하고 있어 한인들의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유태경 연락관은 “지난해에도 몇 명의 업주들이 경찰관을 사칭한 사기범들에게 속아 사기를 당한 적이 있다”며 “이럴 경우 업주가 직접 기부한다고 설명하고 계속 연락이 오면 경찰에 신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외에 이 안전수칙은 연말연시에는 샤핑객들이 거리, 주차장, 차고, 집 앞에서 강도의 표적이 되기 쉽기 때문에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특별한 일이 아니면 되도록 밖에 다니지 않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이 수칙은 샤핑객들의 경우 ▲여성들은 샤핑을 다닐 때 너무 화려한 복장은 삼가고 ▲혼자서 샤핑을 다니지 말고 ▲강도들은 나이, 성에 상관없이 아무나 노리기 때문에 노인들도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유태경 연락관은 “자전거, 모터사이클, 차를 타고 다니면서 소매치기 하는 사건도 종종 발생하고 있다”며 “한인들은 이같은 범죄수법도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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