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겸 MC로 활동했던 정소녀(53)가 흑인 출산설 등 자신을 둘러싼 소문에 대해 입을 열었다. 정씨는 13일 KBS 2TV ‘남희석 최은경의 여유만만’(15일 방영)에 출연해 “활동 당시 갑자기 광고가 끊어져 이유를 알아보니 흑인 아이를 낳았다는 소문이 돌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정씨는 “한 사람의 인생을 망치게 한 소문을 낸 사람을 만나서 따져보고 싶다고 억울한 심정을 토로했다, 대학생 딸의 어릴 적 사진도 처음으로 공개했다. 12년만에 디지털 싱글 ‘깜빡’이라는 노래로 연예계에 복귀한 정씨는 자신의 컴백 이유가 아버지의 유언 때문이었다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사업에 실패한 남편과 이혼하고 혼자 딸을 키워온 이야기도 털어놓았다. 1973년 MBC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정씨는 1996년 드라마 ‘파리공원의 아침’을 끝으로 활동을 중단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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