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유권자 70% “찍을 것”
민주당 유권자의 70% 이상이 민주당 대선후보 지명대회에서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이 후보로 지명되면 내년 11월 대선에서 힐러리를 대통령으로 찍겠다고 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CBS가 내년 민주당 대선후보 지명대회를 앞두고 지난 12∼16일 민주당 유권자 456명과 일반 국민 1,282명을 상대로 실시해 공개한 여론조사에서 힐러리 상원의원이 ‘대세론’을 굳혀 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에 대해 CBS는 “지난 봄 여론조사를 실시해온 이래 힐러리 의원이 가장 높은 지지도를 보인 것”이라면서 “지난 9월에 비해 지지도가 무려 7%나 상승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힐러리에게는 절대 표를 던지지 않겠다고 대답한 응답자도 전체 유권자의 36%나 달한 것으로 나타나 힐러리에 대한 비토 세력이 만만찮은 사실도 재확인됐다.
이러한 시점에서 조지 부시 대통령의 부인인 로라 여사가 공개적으로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을 지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 관심을 끌고 있다. 로라 여사는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이 지금까지 백악관 집무실을 차지할 여성으로서 가장 잘 해왔다고 할지라도 자신은 내년 대통령 선거에서 여성인 클린턴 의원보다 공화당 후보에게 표를 던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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