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사진작가협회와 선구자 라이온스클럽 회원들이 합동 모금행사를 벌인다. 왼쪽부터 정희옥, 이애리, 김상동, 한성열, 이등노씨.<이은호 기자>
선구자 라이온스클럽·남가주사진작가협
‘불우이웃 돕기 골프대회·사진전’ 공동 개최
“좋은 일도 함께 하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추운 계절에 따스한 사랑을 나누는 불우이웃돕기를 위해 두 단체가 힘을 합친다.
선구자 라이온스클럽(회장 한성열)과 남가주사진작가협회(회장 김상동).
좋은 일에 쉽게 마음을 모으는 이 두 단체는 오는 26일 위티어의 캘리포니아 컨트리클럽에서 오전 11시부터 ‘사랑의 기금 모금을 위한 골프대회 및 사진전시회’를 동시에 개최한다.
아름다운 그린에서 120명이 참가하는 골프대회가 열리는 동안, 클럽의 뱅큇 룸에서는 사진작가 10여명이 기증한 사진 작품전시회가 열리는 것. 이 사진들은 지난 6월 LA 한국문화원 전시회에 출품됐던 수준 높은 작품들로 판매 수익을 모두 불우이웃돕기에 기증한다.
두 단체는 지난 해 크리스마스 때 불우이웃돕기 사진전을 공동으로 주최한 것이 아름다운 열매를 맺자 올해는 아예 골프대회와 사진전을 같은 날 같은 장소에서 열어 잔치를 크게 벌이고 효과를 극대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회원들 간에 마음이 잘 맞고 화합이 잘 되는 ‘형제 단체’입니다. 이번 골프대회와 사진전은 세상의 관심과 사랑이 필요한 이웃들을 생각하며 따뜻한 마음으로 마련한 행사입니다. 많이들 격려해 주시고 적극 참여해 주십시오”
선구자 라이온스클럽은 23년 전 창설된 이래 매년 골프대회를 열고 기금을 모금해 불우이웃돕기에 앞장서 왔다. 장학금도 주고 시력장애자를 위한 기금도 보내고 딱한 사정의 이웃들을 찾아 적잖은 기금을 전달해 왔다.
남가주 사진작가협회 역시 3년 반전 창립된 이후 수차례 사진전을 열고 작품 판매수익을 전액 봉사단체에 기증했으며 무료 초상화 촬영행사를 갖는 등 소외된 이웃에 관심을 기울여왔다.
골프대회에는 약 120명이 참가, 1만달러 이상 모금할 수 있을 것으로 주최측은 기대하고 있다. 선구자 라이온스클럽의 한성열 회장은 골프대회에 144명까지 참가할 수 있으므로 선한 일에 뜻을 합치고 싶은 사람은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참가비는 100달러로 점심과 저녁식사, 그린피와 카트 비용이 모두 포함돼 있다.
캘리포니아 컨트리클럽 주소는 1509 S. Workman Mill Rd. Whittier, CA 90601
문의 (213)216-2550(한성열), (213)253-8999(김상동)
<정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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