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스피릿 부동산 대표로 직장인 노래자랑에 나서는 앤드류 손(사진)씨는 “상을 받기보다는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이면 좋은 것”이라고 말했다. 겸손하면서도 자신감이 배어 있다. 언제 어디서든 노래 한 곡을 멋지게 부를 수 있는 손씨이기에 상에 대해선 연연하지 않는다. 그의 노래사랑은 일터 곳곳에서 스며나온다. 부동산업을 하는 손씨는 항상 정겨운 음악과 함께 고객을 맞는다. 평상시 음악을 즐겨 듣는다는 손씨는 “옛날에는 라디오에서 나오는 노래를 테입에 녹음해 들었는데 요즘은 내가 좋아하는 음악을 CD로 제작해 듣는다”며 “비슷한 연령대의 손님을 만나면 음악적 공감 때문에 일이 즐거워진다”고 말했다. 그는 “음악은 즐기는 것이지 경쟁이 대상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대회를 통해 부르는 사람이나 듣는 사람이나 즐거운 시간이 된다면 그것으로 만족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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