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OC한인축제 주제와 12∼14일 일정 확정
준비위, 시청 최종미팅
퍼레이드 그랜드 마샬
빌 달튼 GG시장 검토
올해 오렌지카운티 한인축제의 주제가 ‘다함께 전진’(Growing Together)으로 결정됐고, 축제 일정도 확정됐다.
OC 한인축제 준비위원회는 2일 오전 가든그로브 시청에서 열린 시 관계자와의 최종 미팅에서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축제를 9일 앞두고 열린 이 날 회의에는 축제를 관할하는 커뮤니티 서비스국 외에 소방국, 경찰국, 보건국 등 각 부서 관계자가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퍼레이드 그랜드 마샬, 보험 가입, 세일즈 퍼밋, 셔틀 운행 등 세부 내용에 대한 의견을 조율한 뒤 성공적 축제 개최를 다짐했다. 최광진 공동집행위원장은 “축제장이 다시 한인상가로 돌아와 한인상권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알찬 행사를 위해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하겠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상공회의소에서 공개를 늦춰 관심을 끌었던 퍼레이드 그랜드 마샬로는 빌 달튼 GG 시장이 거론되고 있다. 김태수 공동집행위원장은 “가든그로브 시장은 관례적으로 임기 후 첫 축제 때 마다 그랜드 마샬로 위촉했다”고 말했다.
한인회관 앞 ‘가든스퀘어 파킹랏’에 꾸며질 올 축제장에는 10여개의 음식장터를 포함해 웰스파고, 타임워너, 프루덴셜, OC 한인회 등 130기업과 단체의 부스가 설치된다.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퍼레이드는 13일 오후 3시 GG 블러버드에서 펼쳐진다.
첫 날(12일)은 재즈가수 필리 장 공연을 시작으로 사물놀이 연주, VIP 리셉션, 개막식, 열린 음악회가 펼쳐진다. 둘째 날(13일)에는 김치 카니벌, 진돗개 시범, 장수 대잔치, 거북이 마라톤, 퍼레이드, 전통무용 공연, 청소년 탤런트 쇼, 직장대항 노래자랑이 진행된다. 마지막 날(14일)은 전통무용 공연, 영상가요 경연대회, 한복 패션쇼, 올스타 쇼가 화려하게 무대를 장식한다.
상공회의소와 GG시는 참관객의 편의를 위해 지난 몇 년 간 축제장으로 사용한 브룩허스트 트라이앵글 부지를 축제기간 주차장으로 개방한다. 브룩허스트 트라이앵글은 축제장인 가든스퀘어 파킹랏과 불과 한 블럭 떨어져 있다.
<이의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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