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X 컴퓨터 고장 대란 이후
세관단속국 업그레이드 작업
지난 8월 초 연방 이민세관단속국의 컴퓨터 고장으로 LA 국제공항의 입국심사 대란이 발생한 후 이같은 사태의 재발 방지를 위한 세관단속국의 시스템 업그레이드 조치가 신속하게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LA타임스에 따르면 LA 국제공항 당국은 세관단속국의 신속한 시스템 강화 조치가 만족스럽게 이뤄지고 있는 상태라고 평가하고 있다.
세관단속국은 현재 6~9개월 내에 총 1,530만달러를 투입해 LAX를 비롯한 미국 내 104개 주요 공항과 국경의 입국심사 시스템을 전면 개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AX에서는 지난 8월11일 세관단속국의 한 컴퓨터에서 네트웍 카드의 고장으로 외국인 입국자 확인 데이터베이스 기능이 멈추는 바람에 1만7,000여명에 달하는 여행객들이 최고 10시간 이상 항공기와 공항 내부에서 발이 묶이는 대혼란이 발생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세관단속국은 입국심사 시스템을 이루고 있는 컴퓨터와 네트웍 관련 기기 전체를 모두 교체하고 유사시 사용할 수 있는 인공위성을 통한 백업 시스템을 갖추는 작업을 벌이고 있는데 늦어도 올해 말까지는 이같은 업그레이드 작업이 모두 완료될 전망이라고 타임스는 전했다.
한편 LA공항 당국은 지난 8월11일 사태가 진행되고 있는 시간 동안 이의 원인과 상황을 여행객과 마중객들에게 알리는 체계가 전혀 되어있지 않았던 점을 중시, 비상사태 때 이를 신속히 알리고 설명할 수 있도록 체계를 마련하고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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