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통 내일 분과회의서 방북 일정 등 논의
LA민주평통(회장 차종환)이 미주 한인 이산가족 상봉단의 내년 중 방북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 활동에 들어간다.
평통 13기 위원회 남북교류분과(위원장 최재현)는 5일 오후 7시 로텍스 호텔에서 첫 번째 분과회의를 갖고 내년 추진될 이산가족 사업의 방향과 구체적인 일정을 논의한다.
남북교류분과는 지난 11기에 구성됐던 LA민주평통의 첫 번째 방북단에 참여했던 인사들과 12기에 추진된 이산가족 상봉단에 참여했던 인사들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차종환 회장은 “이산가족 상봉사업을 맡은 남북교류분과가 13기 위원회 활동개시를 알리게 돼 기쁘다”며 “경험과 추진력을 겸비한 위원들로 구성된 만큼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남북교류분과 최재현 위원장은 “이산가족 상봉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상봉가능한 이산가족의 명단 및 사업추진을 위한 재정확보”라며 “잠정적으로 내년 중 상봉 성사를 목표로 하고 있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분과위 회의를 통해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12기 이산가족 상봉단에 참여해 57년간 그리워하던 오빠를 만나고 돌아온 이명희씨는 “미주한인들의 상봉이 많아질수록 통일이 앞당겨질 것”이라며 “건강이 허락하지 않아 방북단에 참여하지 못하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돈이 없어서 못가는 경우는 없어야 한다”고 지적하며 상봉사업에 대한 한인 커뮤니티의 지원을 호소했다.
<심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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