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치는 시작됐다” 화려한 축하 음악회
어제 저녁 USC서 펼쳐져
축제재단·LAPD·소방국 등
관계자 참석‘안전축제’논의
한인사회 최대의 잔치인 ‘제 34회 한국의 날 축제’가 8일 앞으로 다가오며 주최측인 LA 한인축제재단(이사장 계무림)이 꼼꼼한 사전 점검에 돌입했다.
축제재단은 4일 오전 LA카운티 보건국, LA경찰국(LAPD), LA소방국, 가주주류통제국(ABC)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갖고 안전한 축제 진행을 위한 세부사항을 논의했다. 축제의 분위기를 돋우는 먹거리 장터의 운영시간은 오전 10시에서 오후 10시까지로 확정됐다. 장터의 인기품목인 김밥 등의 포장음식은 제조 후 4시간 안에 판매하도록 제한하고 제조 시간을 알리는 스티커를 부착해 안전한 먹거리 준비에도 만전을 기했다.
또 LA소방국은 화재예방을 위해 음식을 판매하는 부스마다 소화기를 배치하도록 했고 LAPD는 축제동안 서울국제공원에 이동파출소를 설치해 축제의 원활한 진행을 돕고 주변 교통을 통제할 계획이다.
축제재단 박영래 총무이사는 “축제 개막이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안전 사항과 여러 공연 내용을 빈틈없이 점검하고 있다”며 안전하고 매끄러운 축제 진행을 약속했다.
사전 점검이 시작되며 각종 행사 준비도 막바지 단계다. 15일 오후 3시부터 올림픽 블러버드에서 펼쳐지는 코리안 퍼레이드에 참가할 13대의 화려한 꽃차는 이미 제작에 들어갔다. 같은 날 오후 8시부터 서울국제공원 특설무대에서 막을 올리는 수퍼 콘서트에 참가하는 자두 등의 인기 가수들도 오는 11일부터 속속 입국해 공연을 준비하게 된다. 축제재단은 8일부터 축제장의 부스와 무대 설치 공사를 시작하며 축제 분위기를 후끈 달굴 전망이다.
최종 마무리 한창 - LA한인축제재단 관계자들이 4일 재단사무실에서 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막바지 점검작업을 벌이고 있다. 축제는 13~15일 열린다.
<김연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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