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무·통근시간 는 탓
평균 6시간30분 수면
50년대보다 1시간 ↓
일벌레 미국인들이 근무시간을 늘리고 여가활동 시간을 유지하느라 잠자는 시간을 줄여 수면 부족을 겪고 있다는 연구조사가 나왔다.
펜실베니아대 의과대학의 마티아스 바스너 박사는 의학전문지 ‘수면’(Sleep) 최신호에 발표한 논문에서 미국인들의 평균 수면시간이 6시간30분으로 1950년대에 비해 1시간가량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이 논문은 미국인 4만7,73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근무시간이 수면시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나타났으며 이어 통근시간이 길수록 수면시간이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바스너 박사는 수면 부족이 비만을 포함한 여러 심각한 건강질환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경고했다.
또 만성적인 수면 부족에 시달리는 사람들은 주의력 결핍과 기억력 감퇴 등으로 업무 처리 능력이 떨어지고 출근길에 졸음운전을 하게 될 위험성도 커진다.
10대 청소년들도 친구들과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를 주고받느라 수면시간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는데 미국수면재단(NSF)의 에이미 울프슨 대변인은 “하루 24시간 1주 7일을 일하는 문화 속에서 아이들이 어른들을 따라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성인의 경우 적정 수면시간은 7~8시간이며 청소년은 최소한 9시간 이상 숙면을 취해야 다음날 최상의 상태로 있을 수 있다고 수면 전문가들은 조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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