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후보, 본보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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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주 한인 여러분 고맙습니다“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 후보가 본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남가주 한인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빠른 시일 내에 LA를 방문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명박 후보는 또 해외에서 활동하는 재외국민들에 대한 참정권 부여는 당연하다며 미주 한인들의 투표권 행사에 대한 지지 입장을 나타냈다.
지난 20일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로 선출된 이명박 전 서울시장은 후보 확정 다음날인 21일 한인 언론과는 최초로 본보와 이메일 인터뷰를 갖고 “먼 곳에서도 큰 관심과 애정을 갖고 응원해 주신 동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가능한 한 빨리 LA를 방문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서울시장 재직 시 일정을 다 잡아놓고도 불가피하게 일찍 돌아오는 바람에 LA 한인들을 뵙지 못했다”며 “빠른 시일 내에 만나 뵐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지난 2006년 3월 워싱턴 DC와 뉴욕 등을 거쳐 LA 한인사회를 방문할 계획이었지만 당시 ‘황제 테니스’ 파동이 불거지면서 LA를 거치지 않고 곧바로 귀국한 바 있다.
이번 대선에서 미주 한인들의 투표권 행사 가능 여부에 대해 이 후보는 “현재 정치권에서 긍정적으로 검토되고 있는 만큼 좋은 결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대통령 후보로서 재외국민 정책 방향과 관련, 해외 한인들이 국제사회에서 당당하고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국민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전력을 쏟겠다고 덧붙였다.
<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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