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의류협회와 섬유산업연합회 간담회에서 의류협회 명원식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은호 기자>
첫 간담회, 한국산 미 진출시 한인업체 적극 활용키로
한인의류협회(회장 명원식)와 한국 섬유산업연합회(회장 경세호)간의 교류가 앞으로 더욱 활발해 질 것으로 전망된다.
양측 관계자들은 5일 가든스윗호텔에서 간담회를 갖고 양측간의 교류 활성화 방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들이 LA에서 모임을 가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 의의가 컸다. 모임에서 섬산연은 미국 섬유시장에 대한 분석이 전무, 섬유 수출에 어려움이 있음을 인정하고 의류협회와 긴밀하게 협력, 유망 수출품에 대한 조사를 폭넓게 실시할 것을 제안했다.
또한 한국 상품의 미국 진출에 앞서 한인 의류업체들을 활용, 효율적인 판매망을 구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모임에는 한국 섬유산업을 대표하는 섬산연 측에서 경 회장을 비롯해 하명근 부회장, 화섬협회 안영기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한국 산업자원부 김영학 본부장 등과 함께 지난 2~3일 과테말라 섬유산업 공장을 시찰하고 귀국하는 길에 이날 LA를 방문, 다운타운 의류도매지역을 둘러본 후 의류협회 관계자들과 만났다.
경 회장은 모임에서 “한국의 섬유업계가 도약하기 위해 많은 노력이 절실하다”며 “업종별, 지역별로 협력체제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양측은 오는 10월31일부터 11월2일까지 부산에서 열리는 세계 한상대회에서 다시 만난다. 양측은 회장단이 바뀌어도 앞으로 상호 방문 등을 통해 만남을 지속키로 입을 모았다.
<황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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